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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금융문맹 탈출 - 꼭 알아야 하는 경제용어 - 1

by blacktree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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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산금리
    1. 기준금리에 신용도 등의 조건에 따라 덧붙이는 금리를 가산금리(스프레드: spread)라고 한다.
    2. 즉, 대출 등의 금리를 정할 때 기준금리에 덧붙이는 위험가중 금리를 말한다.
    3. 따라서 신용도가 높아 위험이 적으면 가산금리가 낮아지고, 반대로 신용도가 낮아 위험이 많으면 가산금리는 높아진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 시 부족했던 달러화를 해외에서 차입하거나 외평채를 발행할 때 높은 가산금리를 지불한 경험이 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로 인해 대외신인도가 그만큼 낮아진데 따른 것이다.
    4. 해외에서 채권을 팔 때 미국 재무부 증권(TB) 금리나 리보(Libor: 런던은행 간 금리)가 기준금리가 되고 여기에 신용도에 따라 가산금리가 붙어 발행금리가 정해진다. 일례로 채권을 발행할 때 리보금리가 3.0%이고 가산금리가 2.25%이면 채권의 발행금리는 5.25%가 된다. 이는 채권의 위험성이 커진 것으로 그만큼 채권가격이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5. 가산금리의 단위로는 bp(basis point)가 사용하는데, 1%는 100bp가 된다. 상기 채권에 붙은 가산금리 2.25%를 가산금리 단위로 바꾸면 225bp가 된다.
  2. 경기동향지수[diffusion index ; DI]
    1. 경기확산지수라고도 한다. 경기종합지수와 함께 흔히 사용된다.
    2. 경기동향지수는 경기종합지수와는 달리 경기변동이 진폭이나 속도는 측정하지 않고 변화방향만을 파악하는 것으로 경기의 국면 및 전환점을 판단할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
    3. 경기종합지수에서와 같이 선행·동행·후행지수의 3개 군으로 구분되어 작성되며, 계절변동과 불규칙요인이 제거된 계열을 가지고 총 계열 중에서 전월에 비해 증가한 지표수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나타낸다.
    4. 예를 들어 20개의 대표계열 중 10개의 지표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움직였다면 경기동향지수는 50으로 나타나게 된다.
    5. 이 지수가 50을 초과하면 경기는 확장국면에, 50 미만이면 경기는 수축국면에 있음을 나타내며 50이면 경기가 전환점에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3. 경상수지(經常收支, current account balance)
    1. 외국과 물건(재화)이나 서비스(용역) 등을 팔고 산 결과를 종합한 것으로 외국과 실행한 거래결과 벌어들인 수입에서 지출을 차감한 금액을 말한다.
    2. 경상수지란 외국과 물건(재화)이나 서비스(용역) 등을 팔고 산 결과를 종합한 것으로 외국과 실행한 거래결과 벌어들인 수입에서 지출을 차감한 금액을 말한다. 이는 국가 간 상품 및 서비스의 수출입, 자본ㆍ노동 등 생산요소의 이동에 따른 대가의 수입과 지급을 종합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국제수지 1)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다.
      1. 국제수지는 일정기간 동안 한 나라의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에 발생한 모든 경제적 거래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통계를 말한다. 국제수지는 크게 상품, 서비스, 소득, 이전 등의 거래를 포함하는 경상수지와 직접투자, 증권투자, 차입 또는 대출 등의 돈의 흐름을 보여주는 자본수지로 구성된다.
    3. 경상수지는 다시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경상이전수지의 4가지로 나뉜다. 이를 간략히 살펴보면, 상품수지는 상품의 수출입거래에서 발생하는 국제수지로서 상품의 수출액과 수입액의 차액을, 서비스수지는 외국과의 서비스의 수출액과 수입액의 차액을, 소득수지는 외국과 거래에서 노동소득이나 투자소득으로 벌어들인 돈과 나간 돈의 차액을, 경상이전수지는 무상원조 등 대가가 따르지 않는 국제거래 수지를 말한다.
    4. 경상수지를 포함한 국제수지는 매월 한국은행에서 작성하여 공표하고 있다.
  4. 고용률
    1.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2. 고용률 = (취업자 수/15세 이상 인구) × 100
    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하는 고용률은 15~64세 연령기준에 따라 작성한다.
    4. 출처 : 통계청 사회통계국 사회통계국 고용통계과(경제활동인구조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5. 고정금리
    1. 일반적으로 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나눌 수 있다.
    2. 고정금리는 상품에 가입한 기간 동안 시중금리가 아무리 큰 폭으로 변하더라도 이자율이 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정기예금, 정기적금과 같은 예금상품은 대부분 고정금리이며, 채권, CP(기업어음), CD(양도성예금증서), 개발신탁 등도 고정금리를 준다.
    3. 이에 반해 변동금리는 적용되는 이자율이 가입기간 중에 계속 변하는 것을 말한다. 대출 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을 경우 고정금리는 변동금리보다 유리하지만 대출초기금리가 변동금리보다 1% 이상 높다. 반면, 변동금리는 대출초기금리가 고정금리보다 1% 이상 낮지만 대출 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경우에는 고정금리보다 불리하다. 또한 금리가 불확정적이므로 안정적인 생활설계에는 어려움이 있다.
    4. 따라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어느 상품에 투자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향후 금리 예측이라고 할 수 있다.
  6. 고통지수
    1.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더한 데서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뺀 것으로 이 지수가 높을수록 한 나라 국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고통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2. 나라별로 실업률과 물가상승률 계산 기준이 상이해 절대 비교지수로 사용하기엔 한계가 있다.
    3. 그럼에도 삶의 고통을 계량화하는 유일한 지표여서 종종 국제적으로 활용된다.
    4. 경제고통지수라는 개념도 있다.
      1. 이는 한 나라 국민이 겪는 경제적 고통 정도를 의미한다.
      2. 미국 경제학자 오쿤이 고안한 지표로 실업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더해 산출한다.
  7. 골디락스경제(Goldilocks economy)
    1. 골디락스 경제는 경제가 높은 성장을 이루고 있더라도 물가상승이 없는 이상적인 상황을 지칭하는 경제용어이다.
    2. 골디락스란 용어가 경제분야에서 자주 사용된 것은 1990년대 후반이다. 당시 미국경제는 수년간 4% 이상의 고성장을 달성하면서도 낮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상태를 유지하는 이례적인 호경기를 누렸다. 많은 전문가들은 1990년대 후반 미국 경제상황을 가리켜 골디락스 혹은 골디락스 경제라고 표현하고 있다. 당시 미국경제는 정보기술(IT)등으로 대변되는 신기술의 발달로 생산성이 향상되어 물가상승을 동반하지도 않고도 높은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한편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지는 2004년 중국경제가 9.5%의 고도성장을 이루면서 물가상승이 거의 없었다며, 중국경제가 골디락스에 진입하였다고 기사화하기도 하였다.
  8. 공공재[public goods]
    1.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말한다.
    2. 공공재는 한 개인이 소비해서 얻는 이익이 다른 모든 개인의 이익을 감소시키지 않는다는 비경합적 성격을 띤다.
    3. 또 재화 소비에서 얻는 혜택에서 특정 집단을 배제하면 안 된다는 비배제성도 있다.
    4. 정부 재정으로 제공돼 개인들이 무료로 공동 이용하는 재화 또는 서비스가 공공재다.
    5. 이는 사회 모든 구성원에게 필요한 재화이지만 몇 가지 속성으로 인해 시장기구를 통해 제공되기 어려워 공익성을 가진다.
    6. 공공재는 정부가 개입하지 않으면 제공되기 힘들어 행정 특성을 여기에서 찾기도 한다.
    7. 공공재는 일반재와 달리 비배제성을 지닌다.
    8. 공공재는 국민이면 누구나 사용하고 설령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배제시킬 수 없는데 이를 비배제성이라고 한다.
    9. 교육세를 내지 않았다고 해서 학생을 초등학교에 오지 말라고 할 수 없다.
    10. 교육이 공공재이기 때문이다.
    11. 공공재를 계속 과용하면 공유지의 비극을 초래한다.
    12. 비경합성도 공공재 특성이다.
    13. 일반재에는 어떤 사람이 재화를 소비하면 다른 사람은 그 재화를 소비하지 못하는 경합성이 있다.
    14. 공공재는 다른 사람들이 소비해도 자기의 소비에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는 비경합성을 갖는다.
    15. 도로 이용 등을 들 수 있다.
    16. 공공재는 생산과 소비가 보통 동시에 이뤄져 축적되지 않거나 나눠서 제공하기 어려운 비분할성을 지닌다.
    17. 국방이나 치안 제공과 혜택은 동시적이며 도로도 분할해서 사용할 수 없다.
    18. 모두 공공재이기 때문이다.
  9. 공급탄력성(elasticity of supply)
    1. 탄력성(elasticity)
      1. 탄력성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시장환경의 변화에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임.
      2. 현실 경제에는 무수히 많은 현상들이 원인과 결과로 연결되어 있음.
      3. 즉, 탄력성은 원인변수에 대해 결과변수가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임.
    2. 공급의 가격탄력성(price elasticity of supply)
      1. 가격이 변화할 때 공급량이 얼마나 변화하는 가를 나타내는 지표임.
        1. 가격이 1% 변화할 때 공급량은 몇 % 변화하는가?
      2. 공급의 가격탄력성은 독립변수인 (해당) 재화의 가격이 변화할 때 종속변수인 (해당) 재화의 공급량이 변화하는 정도를 나타냄.
      3. 공급량의 변화율을 가격의 변화율로 나눈 수치임.
    3. 공급의 탄력성 크기의 결정요인
      1. 생산요소의 수요∙공급의 용이성 여부
      2. 재화의 공급에 따른 생산비의 변화
      3. 가격변화에 대한 공급량의 조절시간
      4. 생산기간의 장∙단기(short-run and long-run)
        1. 단기의 공급탄력성 < 장기의 공급탄력성
  10. 공매도
    1. 주로 증권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이 없는 상태에서 기존 투자자 주식을 빌려서 파는 것을 말한다.
    2. 특정 기업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할 때 공매도가 활용되며 주가가 내려가면 내려간 가격에 주식을 사서 빌린 주식을 갚는다.
    3. 이때 차익을 얻는다.
    4. 3일 후에 결제 대금을 지급하는 틈새를 활용한 초단기 매매 기법으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대차거래와 선물 옵션 거래 등과 연계해 차익을 노리며 이용하는 게 보통이다.

 

자료 출처 : 매일경제 경제용어사전, 경제 배움 - 시사경제용어사전, 통계청 - 통계용어 및 지표,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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