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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금융문맹 탈출 - 꼭 알아야 하는 경제용어 - 4

by blacktree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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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디스[Moody`s Corporation]
    1. 투자에 대한 정보나 조언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투자자문 신용평가회사로, 무디스코퍼레이션에 속해 있으며 줄여서 무디스라고 한다.
    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tandard&Poor`s), 피치(Fitch)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꼽힌다.
    3.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이다.
    4. 무디스어낼리틱스(Moody’s Analytics)와 무디스인베스터스서비스(Moody’s Investors Service)의 지주회사이다.
    5. 글로벌 주요 기업뿐 아니라 100개 이상 국가의 신용등급도 발표하고 있다.
    6. 1900년 출판업자인 존 무디(John Moody)가 존무디앤드컴퍼니(John Moody&Company)로 설립하였다. 1914년 주식회사가 되었고, 1929년 대공황 때 모든 회사가 무너지는 가운데 무디스가 우량판정을 내린 기업만 살아남으면서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하였다.
  2. 물가지수[prices index]
    1. 일정시점의 물가를 기준으로 그 후 비교시점의 물가변동을 백분율로 표시, 모든 상품의 가격변동을 대표하는 지표로 한 상품만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가격지수와는 다르다.
    2. 물가지수는 물가현상의 구체적 척도이므로 화폐가치의 척도가 된다.
    3. 물가의 움직임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일 뿐 아니라, 경기판단 지표로서 또는 각종 디플레이터(가격수정인자)로서 이용된다.
    4. 물가지수는 상품거래의 단계에 따라 도매물가지수·소매물가지수·생계비지수로 나뉘며, 특수한 것에는 무역물가지수·농촌물가지수 외에 지역적인 물가차를 표시하기 위한 지역차물가지수가 있다.
    5. 물가지수는 먼저 각 상품의 가격계열을, 기준시점을 100으로 나타낸 가격지수에 합계 1의 웨이트(가중치)를 배분하여 가중평균(加重平均)을 함으로써 작성되는데, 웨이트를 잡는 방법에 따라 여러 방식이 있다.
    6. 일상 소비생활에 필요한 상품 및 서비스를 구입하기 위해 지불하는 가격의 변동을 측정해 주는 소비자물가지수는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중요한 경제지표다.
    7. 소비자물가지수는 통계청에서 매월 작성하여 공표한다.
    8. 통계청은 현재 전국 37개 도시에서 481개의 상품 및 서비스 품목을 대상으로 소비자구입가격을 조사하여 기준시점인 2010년의 소비자물가 수준을 100으로 한 지수 형태로 작성 · 공표하고 있다.
  3. 뮤추얼펀드[Mutual Fund]
    1.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전문자산운용회사에게 맡겨 채권이나 주식 등에 분산 투자하여 얻은 운용수익을 다시 투자자들에게 배분하는 주식회사 형태의 투자회사를 말한다.
    2. 간접투자의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다. 투자대상에 따라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3. 뮤추얼펀드의 장점은 자산투자로 위험분산효과를 거둘 수 있고,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전문 자산관리가 가능하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펀드상품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다.
    4. 우리나라에서는 증권투자회사라고 부르며, 미국에서는 오픈엔드형 투자신탁을 통칭하는 말로 쓰인다.
    5. 뮤추얼펀드에는 만기 전에 언제든지 돈을 찾을 수 있는 개방형과 결산만기(보통 1년) 전에는 돈을 찾지 못하는 폐쇄형이 있다.
    6. 해외뮤추얼펀드는 국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미국ㆍ영국ㆍ동남아 등의 해외시장에 상장된 주식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배당금의 형식으로 되돌려 주는 개방형 뮤추얼펀드이다.
  4. 뱅크런[bank run]
    1. 경제상황이 악화되거나 특정은행의 부실 등으로 지급불능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특정은행, 또는 전반적인 은행에서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말한다.
    2. 한국에선 부실 저축은행에서 수시로 인출사태가 벌어졌고 외환위기 때는 종합금융회사와 일부 후발은행에서 예금인출 사태가 벌어졌다.
    3. 미국에선 대공황 때 뱅크런이 발생했으며, 이후 1980년대와 90년대에 미국판 저축은행(savings and loan company)에서 연쇄 뱅크런이 발생했고,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사태의 여파로 뉴욕의 인디맥은행에서 뱅크런이 일어났다.
    4. 영국에선 미국이 초래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뉴캐슬지역 금융회사인 노던록 은행에서 인출사태가 벌어졌다. 이 은행은 국유화를 거쳐 버진머니(Virgin Money)라는 회사로 다시 태어났다.
    5. 그리스는 2015년 IMF(국제통화기금)의 채무상환에 실패하면서 예금자들이 은행으로 몰려드는 사태를 겪었다.
    6. 뱅크런은 금융시장이 극도로 불안한 상황에서 은행에 맡긴 돈조차 제대로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 다시 말해 집단적 패닉 상태에서 주로 발생한다. 실제로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은행이 유동성 위기에 봉착해 문을 닫게 된다. 준비금만으로는 단기간에 급격히 늘어나는 예금인출 사태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7. 은행은 대부분 고객의 인출요구에 대비해 예금의 일정부분을 지급준비금으로 강제로 중앙은행에 맡겨두기 때문에 지불불능 사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저축은행 같은 일부 소형은행은 자금운용에 문제가 생겨 부실이 커지면 상환불능 사태에 직면할 수도 있다.
    8. 특히 파생상품 비중이 커지는 최근의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이에 대한 적절한 통제를 해야 이런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개별은행에선 감당하기 어려운 시스템리스크 때문에도 인출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9.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인출사태가 대표적이다.
    10. 한국은 이에 대비해 중앙은행의 지급준비금 적립 외에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5000만 원 한도로 소액예금의 지급을 100% 정부가 보장한다. 개별 금융기관이 부실해져도 소액예금자들의 손실 가능성을 미연에 제거해 인출사태를 사전에 예방하려는 조치다.
    11. 한편, 뱅크런과 유사하게 펀드 투자자들이 투자한 펀드에서 자금을 집단적으로 인출할 수도 있는데 이를 **펀드런(fund run)**이라고 한다.
  5. 베블런효과(Veblen Effect)
    1. 상류층 소비자들이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해 소비를 하는 결과, 가격이 오르는 데도 수요가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
    2. 예를 들어 고급 자동차, 명품 액세서리 등은 경제상황이 악화돼도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경향이 있다.
    3. 미국학자 베블런(Veblen)이 자신의 저서에서 제시한데서 유래되었다.
  6. 변동금리
    1. 일반적으로 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나눌 수 있다.
    2. 변동금리는 적용되는 이자율이 가입기간 중에 계속 변하는 것을 말한다. 대출 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을 경우 고정금리는 변동금리보다 유리하지만 대출초기금리가 변동금리보다 1% 이상 높다. 또한 금리가 불확정적이므로 안정적인 생활설계에는 어려움이 있다.
    3. 고정금리는 상품에 가입한 기간 동안 시중금리가 아무리 큰 폭으로 변하더라도 이자율이 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정기예금, 정기적금과 같은 예금상품은 대부분 고정금리이며, 채권, CP(기업어음), CD(양도성예금증서), 개발신탁 등도 고정금리를 준다.
    4. 따라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어느 상품에 투자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향후 금리 예측이라고 할 수 있다.
  7. 보호무역주의[protective trade policy]
    1. 무역수지의 개선이나 국내산업 보호를 목적으로 수입을 제한하는 것으로 자유무역주의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2. 보호무역의 방법으로는 관세인상, 수입할당제, 수입과징금제, 수입담보금제 등이 있다.
    3. 수입제한은 개발도상국이 국내산업을 육성하는 경우 국제적으로도 어느 정도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국제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제한조치인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무역전쟁과 같은 상호보복적인 사태를 초래할 염려도 있다.
    4. 보호무역 정책은 주로 한 국가가 육성하고자 하는 유치(幼稚) 산업이 국제 무역에서 경쟁력이 없을 때 시행되는 정부의 무역 정책이다.
    5. 독일의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리스트는 19세기 중반 영국과 프랑스에 비해 후발산업국가였던 독일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보호무역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6. 보호무역을 위해 정부가 실시하는 방법은 관세장벽과 비관세장벽으로 대별된다.
    7. 보호무역수단의 가장 대표적인 관세장벽은 수입품에 대하여 일정한 세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국내 시장에서 가격 상승을 가져와 직접적인 수입 억제 효과를 볼 수 있다.
    8. 비관세 장벽은 관세 이외의 방법으로 수입을 억제하는 방법을 총칭하는 단어이다.
    9. 수입 허가제는 수입하는 품목에 제한을 두어 특정 상품의 수입을 금지시키거나 제한하는 방법이다.
    10. 수입 할당제는 특정 상품의 수입량을 제한하는 방법이다.
    11. 수입 과징금제는 수입품에 대해 관세 이외의 일정액을 추가적으로 부담하게 하는 것이다.
    12. 수입 담보금제도는 수입업자가 수입신청액의 일정 비율을 은행에 적립하도록 하는 것이다.
    13. 수출입 링크제는 가공 후 다시 수출할 것을 전제로 원자재의 수입을 허가하는 제도이다.
    14. 국영 무역은 특정 상품의 수입 권한을 정부가 독점하는 것이다. 정부 이외에는 수입할 수 없으므로 국영 무역을 통한 수입량과 가격을 정부가 결정할 수 있다.
    15. 신보호무역주의는 미국이 다른 국가와의 무역과 외화에 대한 규제조치를 강화하면서 보호무역주의화하는 경향을 이른다. 미국의 만성적인 국제수지 적자, 빈번한 국제통화위기, 브레튼우즈체제 붕괴, 오일쇼크 등으로 신보호무역주의가 발생되었다. 신보호무역주의는 보통 선진국에 의해 일방적으로 자행되는 보호무역주의를 이르기 때문에 후진국의 보호주의를 의미하는 전통적인 보호무역주의와는 차이가 있다.
  8. 본원통화
    1.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일차적인 화폐 공급을 뜻한다.
    2. 시장에 풀린 본원통화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현금형태로 실제 시장에 풀려 유통되는 ‘현금통화’와 시중은행이 예금고객에게 내주려고 보유하고 있는 ‘지급준비금’으로 존재한다.
    3. 중앙은행이 최초로 찍어낸 현금통화와 지급준비금을 합한 것이 통화량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이를 본원통화(본원적 통화) 또는 고성능통화라고 한다.
    4. 본원통화에 대한 영어 표현도 다양하다.
    5. 따라서 중앙은행의 본원적 통화는 민간이 보유하는 현금통화(화폐민간보유액)와 금융기관의 지급준비금의 합계이며 금융기관의 지급준비금은 대부분 중앙은행에 예치하도록 되어 있고 그 일부만을 현금(시재금)으로 보유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 때문에 본원적 통화는 화폐민간보유액, 금융기관의 대 중앙은행 지준예치금 및 시재금의 합계로도 정의할 수 있다.
    6. 발행하는 본원통화의 양은 중앙은행의 정책에 따라 달라진다.
    7. 1930년 미국 대공황 때는 은행의 신용창조 기능 위축으로 통화승수가 급락했다. 당시 미국 연준은 본원통화를 늘려 통화량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했음에도, 국제수지균형에 신경 쓰느라 본원통화를 감소시켜 공황이 심화되었다. 이때의 실패를 교훈으로 삼아, 2008년 금융위기, 2021년 코비드 19로 인한 경기침체 당시 각국 중앙은행은 통화량 확대에 나섰다.
  9. 부가가치[value added]
    1. 생산 과정에서 새롭게 부가된 가치. 부가가치는 인건비, 이자, 이윤의 합계라고 할 수 있다.
    2. 부가가치를 경제전체에 대해 합계한 것이 국민소득이다.
    3. 이것은 순부가가치이며 총부가가치는 순부가가치에 감가상각을 합한 것이다.
  10. 부채담보부증권(CDO)
    1. 미국 주택담보대출을 기초로 만들어진 파생금융상품이다.
    2. 글로벌 자산 가격 붐에 힘입어 CDO는 2006년 한 해 동안 미국 등에서 1조 달러(약 917조 원) 어치가 발행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2007년에 들어 미국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폭락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보았다.
    3. 국내의 금융기관인 우리은행 등 국내 5개 은행이 미국 부실채권인 부채담보부증권(CDO)에 5억 6540만 달러(약 5200억 원)를 투자했다가 미국 모기지 채권 부실 여파로 거액의 손실을 입은 사실이 확인됐다.
    4. 2007년 7월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005년부터 CDO에 투자하여 2006년 3월 기준 4억 500만 달러(약 3726억 원) 어치를 매입했으며, 농협(1억 1000만 달러), 외환은행(4200만 달러), 신한은행(560만 달러), 산업은행(280만 달러) 등 일반 시중은행도 CDO를 대거 매입했다.
    5. 2005년 외국계 금융기관들은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미국 모기지와 CDO 채권이 미국 국채와 안전성은 비슷하지만 수익률은 연간 0.5% 포인트 이상으로 높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였었다.

 

자료 출처 : 매일경제 경제용어사전, 경제 배움 - 시사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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